희망
#황복연시인 #좋은시 #좋은글귀 시인 : 황복연 길 가다 마주친 무표정한 얼굴과 축 처진 어깨에도 마음속 감춰진 희망은 있겠지 세상이 무표정하다 해서 너도 무표정하지마 세상이 인상 찡그리고 있다고 너의 마음도 찡그리면 않되 지금 걷고 있는 길을 내려다 봐 어느 빌라 시멘트벽 틈에서도 대형버스가 오가는 아스팔트 에서도 보도블록 사이사이에도 이름 모를 꽃이 피어 오르고 있잖아 희망은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작게 작게 시작하나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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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3. 11. 22:20